스마트 메이커 단점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스마트 메이커는 앱을 만드는 제작 프로그램으로써, 코딩을 몰라도 앱을 만들고 구글 마켓에 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라이선스 또는 VIP 멤버십에 가입해야 합니다.
유료 라이선스와 현실적인 애드몹 수익
어플을 만들고 광고를 게재한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수익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활성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어플을 이용해야 수익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활성 사용자는 실제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하는 사용자의 수를 의미합니다.
10,000이 다운로드했다고 하더라도 하루에 사용하는 사람이 100명 정도라면, 실제로 활성 사용자는 100이며, 수익을 기대하는 어려울 겁니다. 이처럼 그냥 어플을 만들어서 출시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어플을 만들어서 출시해야 하며, 어플을 만드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애드몹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어플을 출시한 초창기에는 다운로드되는 것조차 쉽지 않기 때문에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스마트 메이커로 애드몹 배너 광고를 게재한 후, 출시하려면 유료 라이선스(45,000원) 또는 VIP 멤버십(2년 약정, 월 26,000원) 결제해야 하는데, 이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스마트 메이커 라이선스
예전에 한 달 유료 라이선스를 결제하고, 어플을 만들어서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초보도 비교적 쉽게 어플을 만들 수 있었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100% 마음에 드는 어플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다소 완성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처음 만들어서 출시했다는 점에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수익은 얼마 되지 않았고, 유료 라이선스 기간이 끝나자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할 수 없게 되어서 손을 놓아버리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메이커는 코딩 없이 어플을 만들 수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라이선스 기간이 끝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마트 메이커와는 멀어지게 되었고,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니 기억 속에서 잊히게 되었습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 스마트 메이커 단점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 구글에서 보안 업데이트 문제로 스마트 메이커로 등록한 어플들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몇 가지 수정한 후, 다시 패킹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이미 유료 라이선스 기간이 끝난 저 같은 사람들은 수익이 거의 없는 어플을 위해서 다시 스마트 메이커를 구입할 마음이 들지 않을 겁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앱을 통한 수익 창출 혹은, 변화하는 구글 정책 및 업데이트에 맞춰서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인데, 매달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는 스마트 메이커로 어플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수익이 아닌 다른 목적이라면 이야기를 다를 겁니다.
스마트 메이커로 만들 수 있는 어플의 한계
스마트 메이커 VIP 멤버십을 신청하면 서버 설루션이라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서버 기능을 활용한 어플은 여러 가지 있는데, 채팅 앱, SNS 앱, 상호 소통하는 앱, 게시판 앱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VIP 멤버십으로 얻을 수 있는 서버 기능은 매우 제한적이며, 이것보다 더 좋은 기능을 활용하려면 굉장히 큰 금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메이커 단점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마트 메이커로 서버를 활용한 어플을 만드는 것보다는 파이어 베이스를 활용해서 만드는 편이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마트 메이커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기능에 특화되어 있고, 번역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어장 앱, 번역 앱 등이 이전부터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면 좀 더 다양한 어플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그 정도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스마트 메이커가 아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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